뉴스데스크윤수한

강한 빗줄기에도 "대한민국"‥이 시각 광화문 광장

입력 | 2022-11-28 19:10   수정 | 2022-11-2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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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비가 오는 궂은 날씨지만 우리 대표팀의 승리를 바라는 응원열기는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오늘 밤에도 거리응원이 펼쳐집니다.

빗속에 응원 인파가 얼마나 몰렸는지, 또 안전 대비는 제대로 되고 있는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수한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 자 ▶

네, 이곳 광화문광장은 지금도 이렇게 계속 비가 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경기 시작까지는 아직 3시간 가량 남아있지만 벌써부터 붉은 옷을 입은 시민들이 조금씩 모여들고 있습니다.

비 때문에 우산과 우의를 챙겨 나왔지만 16강 진출의 사활이 걸린 경기인 만큼 응원열기는 오히려 더 뜨거워진 모습입니다.

[캔 (캐나다 거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이제 휴가 내서 짧게 왔는데, 아무래도 2002년 월드컵 때 그 기분을 제가 잊지를 못해서‥″

[우세영]
″우루과이전 보고 16강 올라갈 희망이 생겨서 응원하러 나왔습니다. 비가 와도 사람들 많으니까 다같이 응원하는 마음으로‥″

경찰은 궂은 날씨에도 1차전 때와 비슷한 3만 명 안팎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최 측인 붉은악마도 1차전 때보다 대형 화면을 하나 더 늘려 4개를 설치했습니다.

비가 오는 만큼 안전 대비도 더 철저히 해야 할 텐데요.

경찰관 150명과 기동대 12개, 소방대원 58명 등이 광장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조금 전인 저녁 7시부터는 광장 근처 세종문화회관 버스 정류소가 임시 폐쇄됐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새벽 1시까지 지하철 1, 2, 3, 5호선 열차 운행이 늘어나고, 광화문을 지나는 46개 버스 노선은 밤 12시 반까지 연장 운행할 예정입니다.

◀ 앵커 ▶

광화문 광장 외에도 곳곳에서 단체응원이 준비되고 있죠.

다른 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당초 경찰은 수원과 인천 등 전국 5곳의 경기장과 체육관에 9천여 명의 응원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빗줄기가 오후 들어 거세지자 안양종합경기장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의 야외 응원은 취소됐습니다.

거리응원 나가시기 전에 취소 여부 확인하시는 게 좋겠고요.

예정대로 진행되는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는 잔디운동장이 아닌 좌석에서 응원전을 열고, 방석과 손난로 등을 나눠줄 예정입니다.

서울 반포한강공원의 서울웨이브 아트센터와 일부 영화관 등 실내 공간에서의 응원전은 변동없이 진행됩니다.

오늘 맞상대인 가나 사람들도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서울 용산의 한 교회에서 밤 9시 반부터 응원 경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영, 김희건, 이지호, 장영근, 강재훈 / 영상편집: 류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