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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진
네이마르, 나오나 안나오나‥'왜 이렇게 관심?'
입력 | 2022-12-05 19:57 수정 | 2022-12-0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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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나라와 맞붙는 브라질엔 득점력뿐 아니라 빼어난 패스와 드리블로 전체 공격을 풀어나가는 세계적인 선수 네이마르가 있죠.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발목을 다쳐 남은 2경기를 뛰지 못했는데 우리와의 16강전을 앞두고,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출전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차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눈에 띄게 퉁퉁 부어오를 정도로 발목을 심하게 다쳤던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
그동안 재활에 매진하다 사흘 전 비공개 훈련에서 왼발은 물론 다쳤던 오른발 슈팅까지 문제없이 선보였습니다.
우리와의 16강전을 앞두고 이어진 이틀간의 훈련에서는 8대8 미니게임까지 소화하며 출전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공식 기자회견장에서도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였습니다.
[카타르월드컵 취재진]
(″네이마르 출전하나요?″)
(″내일 네이마르가 뛰나요?″)
이에 대해 브라질 대표팀 주장 실바는 출전을 확신했고,
[티아구 실바/브라질 축구대표팀]
″우리는 어제 훈련 전에 (출전 여부에 대해) 확실하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치치 감독은 몸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했습니다.
[치치/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네이마르는 오늘 오후 훈련을 할 예정이며 몸 상태가 좋으면 경기에 나갈 것입니다.″
===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은 ′삼바축구′의 명성답지 않은 빈약한 공격력에 시달렸습니다.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르는 동안 3골에 그쳤는데, 네이마르가 있던 1차전에서 2골을 넣고 2,3차전에서는 1골밖에 넣지 못했습니다.
16강에 오른 팀 가운데 슈팅 수 대비 득점이 가장 적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창의적인 플레이로 공격에 물꼬를 틔우는 네이마르의 복귀가 브라질로서도 가장 시급한 과제인 겁니다.
실제로 지난 4년간 브라질 대표팀의 승률은 네이마르가 나선 경기에서는 80% 이상이었지만, 네이마르가 결장한 경기에서는 60% 초반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이마르의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우리 대표팀에게는 달갑지만은 않은 소식입니다.
지난 6월 친선 경기에서도 혼자서 2골을 책임졌습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네이마르가 출전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얘기하면 위선적인 답변이 될 것입니다.″
다만 그 당시 네이마르까지 있는 ′완전체 브라질′과 부딪혀본 만큼, 그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대응 전략을 들고 나올지가 ′기적′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
영상취재:손지윤
영상편집:류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