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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한파에 폭설까지, 수도권·중부 10cm 폭설 비상
입력 | 2022-12-14 20:01 수정 | 2022-12-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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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내일도 중부 지방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계속됩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은 최대 10cm의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광화문 연결합니다.
최아리 캐스터, 지금도 너무 추워보이는데, 내일 아침 출근길은 또 얼마나 추울까요.
◀ 기상캐스터 ▶
그렇습니다.
아침에 비해서 칼바람이 잦아들긴 했는데요.
소용없습니다.
아주 약간만 바람이 불어도 살이 애는 듯한데요.
이 시각 서울의 체감 온도는 영하 12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퇴근길 시민들도 방한 용품을 꽁꽁 두른 채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내일 출근길 추위는 그나마 오늘만큼 심하진 않겠습니다.
서울은 한파주의보도 잠시 해제됐는데요.
다만, 강원도 등 내륙 산지를 중심으론 여전히 한파특보가 남아있는 가운데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주 후반엔 이번보다 더 강한 한파가 몰려옵니다.
금요일부터 다시 찬바람이 강해지기 시작해서요.
주말 아침엔 영하 12도까지 떨어집니다.
이번 추위 길게 이어지는 만큼, 대비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 앵커 ▶
중부지방은 내일 눈이 많이 내린다고요, 대설 예비특보까지 발령됐는데, 눈이 집중적으로 오는 시간, 언제로 보고 있습니까?
◀ 기상캐스터 ▶
찬 공기가 얼마나 강한지 서해상에선 계속해 눈구름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충남과 호남 서해안에 최고 3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다시 강한 눈구름도 몰려옵니다.
이미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예상적설량은 경기동부와 강원 중남부, 충북 북부에 최고 10센티미터 이상,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도 3에서 최고 8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 시점은 점심시간부터 오후 3시를 전후한 시간이 되겠습니다.
주로 낮 동안에 강한 눈이 집중되다가 퇴근길엔 눈발이 잦아들겠는데요.
이번에는 어제보다 눈이 더 잘 쌓일 수가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올겨울 한파와 대설이 번갈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피해가 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윤병순, 나경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