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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아기 살린 미국 보모에 수천 명 기부 행렬
입력 | 2022-01-04 07:00 수정 | 2022-01-0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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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돌보던 아기 대신 트럭에 치인 보모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네번 째 키워드는 ″아기 살린 보모 유족에 온정의 물결 ″ 입니다.
한 살배기 아기를 구하고 트럭에 대신 치인 보모 아르셀리씨인데요.
사고를 당한 후 혼수상태에 빠진 지 11일 만인 지난해 마지막 날,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불의의 교통 사고는 지난달 20일 미국 브루클린 파크 슬로프 인근에서 벌어졌다고 뉴욕 데일리 뉴스가 전했는데요.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당시 보모는 달려오는 트럭을 발견하고 아기가 탄 유모차를 밀어냈다고 합니다.
다행히 아이는 무사했지만 정작 자신은 피하지 못하고 트럭에 부딪혔던 건데요.
아기 아버지는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모금 사이트에 후원 페이지를 열어 이 사연을 알렸다가 현재는 유족을 돕기 위한 모금으로 전환했습니다.
고인은 인구 40만 명의 중남미 작은 국가 벨리즈 출신 이민자로, 생계를 위해 보모 일을 시작했지만 아이들에 대한 사랑은 각별했다는데요.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보모를 향해 용감한 영웅이라 칭송하면서 유가족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