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재영

[재택플러스] "이번엔 차 보험료?"‥흑자 내고도 "인상 검토"

입력 | 2022-01-10 07:33   수정 | 2022-01-1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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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자고 나면 오른다는 말이 실감 나는 요즘인데요.

실손보험료에 이어 이번엔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검토되고 있다고 합니다.

◀ 리포트 ▶

[김은비 / 회사원]
″요즘에 물가도 많이 오르고 있고, 이번에 자동차보험이 오를 수 있다고 하는데 많이 부담되고 안 올랐으면 좋겠어요.″

이르면 다음달 자동차보험료 인상 여부가 결정됩니다.

금융당국과 손해보험업계는 이달 중으로 관련 논의에 들어가 다음달쯤 최종 인상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당국은 보험료 인상에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실손보험료가 많게는 평균 16%까지 오른 상황에서 국민 생활이 떠 빠듯해질 것이라는 겁니다.

주요 보험사들의 흑자 전망도 감안됐습니다.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4대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0% 안팎으로 4년 만에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차량 운행과 사고가 줄면서 손실도 줄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보험업계는 그동안의 누적 적자가 수조원대에 이르고, ′위드 코로나′ 이후 다시 사고 건수도 늘고 있다며 인상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 앵커 ▶

차를 모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보험, 인상도 합리적인 선에서 결정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