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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위한 정치"‥수도권 '30분 생활권' 공약

입력 | 2022-01-25 06:13   수정 | 2022-01-2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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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유년 시절을 보낸 성남 상대원시장에서 눈물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 수도권을 30분 생활권으로 만들겠다는 교통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유년 시절을 보냈던 성남 상대원시장을 이재명 후보가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찾았습니다.

즉석연설 단상에 올라선 이 후보는, 처음으로 거리 유세에 함께 한 이 전대표에게 먼저 연설을 권하며, 예우를 갖췄습니다.

[이낙연/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위기의 강을 건너려면 노 저어본 경험이 있는 노련한 사공을 선택하겠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도 동의하시리라 믿습니다.″

이 후보는 가난했던 유년 시절을 떠올리며 자신이 정치를 하는 이유가 시장 서민의 삶에서 비롯됐다며 눈물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제가 하는 모든 일은 우리의 삶, 우리 서민들의 삶과 이재명의 참혹한 삶이 투영돼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을 위해서, 세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후보는 오전에는 교통난 해소방안 등을 담은 경기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GTX-A+는 동탄에서 평택까지, GTX-C+는 위로는 동두천, 아래로는 병점·오산·평택으로 연장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또 인천에서 포천, 파주에서 여주를 연결하는 GTX-E, GTX-F 노선도 신설해 ″수도권 30분대 생활권″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측의 이른바 ′세대포위론′ 선거 전략에 대해선 ′편가르기 선동′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세대포위론 말이 되는 소립니까 여러분. 세대를 포용해야지요. 어떻게 아픈 데를 더 찔러서 소위 말하는 염장을 질러가면서 자기 이익을 챙기면서 타인에게 고통을 강요합니까.″

대장동 의혹에 대해선 ″억울해서 피를 토할 지경″이라며 ″부정한 개발 이익을 나눠먹은 건 국민의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이 ″단군 이래 최대 부패 스캔들이 된 것은 당시 성남시에 이재명 시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