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재영

[재택플러스] "진단키트 동났다"‥헛걸음 안 하려면?

입력 | 2022-02-17 07:32   수정 | 2022-02-1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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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 명에 육박하면서 ′자가진단키트′ 수요도 크게 늘었는데,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구하기가 쉽지 않죠.

수고를 좀 덜하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 리포트 ▶

[임선우/편의점 점장]
″입고 자체는 원활하게 되고 있는데, 수량 제한이 있어서 (입고)되자마자 나가고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개당 6천 원에 판매하는 자가진단키트,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손에 쥐는 건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1회 구입 수량을 5개로 제한했지만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찾는 사람이 늘면서 공급 물량이 턱없이 부족해진 겁니다.

각 편의점에는 재고 문의 전화가 종일 이어지고 있는데, 확인 없이 편의점을 찾았다가 빈손으로 돌아오는 사람도 많습니다.

소비자들은 ″마스크 대란을 연상시킨다″, ″백신 맞기보다 난이도가 높다″며 불만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편의점 방문 전에 각 편의점의 멤버십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고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어플에서 자가진단키트를 검색하면 점포별, 지역별 재고 물량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편의점에 재고가 없을 경우 상대적으로 물량이 더 넉넉한 약국을 이용하면 자가진단키트 구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진단키트 메뚜기′, ′진단키트 오픈런′ 같은신조어도 생겨나고 있다는데, 불필요한 사재기는 모두에게 피해로 돌아온다는 점, ′마스크 대란의 교훈′을 되새겨 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