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재웅

신규 확진 감소세 지속‥오늘부터 '8인 모임'

입력 | 2022-03-21 06:14   수정 | 2022-03-21 06:1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젯밤 9시까지 20만 4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 같은 시간대 보다 11만 4천여 명 줄어든 수치인데, 지난 17일 60만 명을 넘어선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만 4천여 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대보다 11만 4천여 명 줄었고, 일주일 전보다도 9만 7천여 명 적습니다.

어제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33만 4천여 명으로, 지난 17일 62만 명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사흘 연속 감소했습니다.

일주일 전보다도 1만 5천 명 줄었는데,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환자 수가 줄어든 건 1월 9일 이후 10주 만에 처음입니다.

토요일인 그제 확진자 수도 일주일 전인 12일 보다 2천201명 적었습니다.

지난 1월 오미크론 유행 이후 일주일 만에 확진자 수가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주춤해지더니 주말 확진자 수는 오히려 줄어들기 시작한 겁니다.

정부와 방역 전문가들도 앞으로 일주일 정도를 전후해 유행이 정점을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이번 주 수요일 수치는 꽤 많이 나올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런데 이제 그다음 주되면 이 정도의 속도는 나오긴 어렵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오늘부터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6명에서 8명으로 확대되는 등, 방역 완화로 인해 정점 도달 시기가 더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12세에서 17세 청소년들의 3차 접종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정부는 당뇨나 비만, 만성 폐 질환 등을 앓고 있는 고위험 청소년들은 3차 접종을 꼭 받아 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