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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연 2% 있는데 통장에 돈 왜 넣어요?"
입력 | 2022-03-30 06:49 수정 | 2022-03-3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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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으로, 주로 고객들이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을 때 여윳돈을 잠깐 보관하는 용도로 많이 활용하는데요.
최근 잔액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이번 달 25일 기준으로 KB국민·신한 등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705조 7천여억 원으로 지난 달보다 8조 6천억 원 이상 줄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업계는 인터넷 전문은행과 저축은행들이 신규 고객 확보를 내놓고 있는 연 2%대 수시 입출금 통장의 영향이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지난해 한 인터넷 전문은행은 아무 조건 없이 연 2% 이자를 주는 수시 입출금 통장을 선보였는데, 5개월 만에 무려 17조 원이 몰렸다고 합니다.
저축은행들도 앞다퉈 2%대 금리를 주는 통장을 내놓으면서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는데요.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 금리는 연 0.1 ~ 0.2% 수준이다 보니까,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인터넷 전문은행 통장 등으로 여유 자금이 이동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