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혜인

돌아온 야구장 '떼창'‥다음 주 '마트 시식' 가능

입력 | 2022-04-23 07:14   수정 | 2022-04-2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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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스트레스를 풀려고 야구장에 가도 그동안 방역수칙 때문에 소리 높여 응원할 수가 없었죠.

이제는 마음껏 목청 높여 응원가를 부를 수 있게 됐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마트에서 시식할 수 있고 영화관에서 팝콘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정혜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야구장에 큰 함성과 응원가 떼창이 돌아왔습니다.

약 2년 만입니다.

[중계 캐스터]
″육성 응원이 가능하죠. 사실은 야구장에 오는 맛은 맘껏 소리지르고 응원하는 재미가 큰데…″

KBO는 지난 18일 방역 지침 완화 이후에도 ′자제 권고′ 대상이었던 육성 응원을 자체적으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단, 마스크는 꼭 써야 합니다.

텅 비었던 마트 시식대도, 영화관 입구에서 제지 당했던 팝콘도, 다음 주부터는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권하은, 정다빈]
″원래 저는 영화관 팝콘 먹으러 오는 사람으로서 이게 먹고 들어가기도 뭐하고 해서…″

KTX와 고속버스, 비행기 등에서도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교통시설 내에서 환기를 보다 더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음식을 드시는 시간 이외에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도 한시적으로 가족들이 직접 만날 수 있습니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오랜 시간 얼굴을 맞댈 수 없었던 이들의 회포를 조금이나마 풀어주겠다는 취지입니다.

면회객은 최대 4명을 넘지 않아야 하는데, 예방접종을 완료했거나 격리가 해제된지 3일 지나고 90일 이내인 확진자들만 면회를 할 수 있습니다.

또 면회 전 48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 검사 결과도 제출해야합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