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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코로나 '팬데믹' 벗어나‥백신 꾸준히 접종"
입력 | 2022-04-28 06:13 수정 | 2022-04-2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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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파우치 소장이 미국은 코로나 팬데믹의 국면에서 벗어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최근 확진자가 조금 늘긴 했지만 대유행 단계는 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국립전염병 연구소의 파우치 소장은 ″미국은 틀림없이 팬데믹 단계를 벗어났다″고 말했습니다.
공영방송 PBS에 출연해 미국에서 더이상 하루 90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수십만 명이 입원해 있는 상황도 아니라며 대유행 단계를 벗어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확실히 미국은 전염병 대유행 단계에서 지금은 벗어났습니다. 확산은 낮은 수준입니다.″
세계적으로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의심할 여지 없이 여전히 진행중이라고 했지만, 미국의 상황은 다르다는 겁니다.
미국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4만7천 명으로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3월에 2만 명 대로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다만 입원환자나 사망자는 작년 여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데,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가 박멸되지는 않겠지만 매년 백신을 꾸준히 접종한다면 감염을 낮은 수준에서 유지할 수 있을 것라고 했습니다.
백악관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확산되는 상황이라며 백신 접종을 강조했습니다.
[젠 사키/미국 백악관 대변인]
″여전히 사람들이 코로나에 걸려 아픈 것을 보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부스터샷을 두 번이나 맞았는데도 최근 감염됐습니다.
파우치 소장의 진단처럼 미국이 대유행에서 벗어났다고 하더라도 안심할 수는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