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스리랑카 시위 격화‥군경에 발포명령

입력 | 2022-05-12 07:24   수정 | 2022-05-12 07:25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이번엔 국제뉴스 소식 뉴스룸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준상 아나운서, 스리랑카 정부가 반정부 시위 진압을 위해 군경에 발포 명령을 내렸다고요?

◀ 김준상 아나운서 ▶

네, 최근 스리랑카에선 극심한 경제난에 성난 시민들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당국은 현지 시간 10일 ″공공 자산을 훼손하거나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이들에겐 발포로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현재 수도 콜롬보 등에는 군 장갑차가 대거 배치됐고 주요 지점엔 군인이 검문에 나섰습니다.

시위대는 권력을 독점한 ′라자팍사 가문′의 완전 퇴진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물러설 기미가 보이지 않는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은 군경에게 수색 영장 없이도 구금이나 심문을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유혈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