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갱단들의 전쟁터 된 아이티 수도

입력 | 2022-05-12 07:25   수정 | 2022-05-1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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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티의 수도가 생지옥을 방불케 하는 전쟁터로 바뀌었단 소식입니다.

지난달 시작된 악명 높은 갱단 간의 유혈 사태가 2주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갱단의 패권 다툼으로 지금까지 14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갱단이 상대 조직원뿐만 아니라 갱단에 항의하는 주민들까지 무참히 살해하고 있단 겁니다.

사람이 산 채로 불을 지르고 성폭행까지 일삼는 조직을 피해 피란길에 오른 주민들이 9천여 명에 달한다는데요.

아이티에선 지난해 대통령이 암살된 후 사회적 혼란을 틈타 세력을 키운 갱단들의 범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