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와글와글] "코카콜라 그리워"‥러시아 '짝퉁' 제품 출시

입력 | 2022-05-23 06:54   수정 | 2022-05-2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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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글로벌 식음료 기업이 러시아에서 사업을 철수하자, 러시아에서는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모방한 일명 ′짝퉁′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탄산 음료수들인데요.

그런데 자세히 라벨을 보니까요.

콜라 대신 쿨 콜라로, 환타는 팬시! 스프라이트는 스트리트로 적혀 있습니다.

글자 모양부터 페트병의 상징색과 디자인까지, 미국 제품과 쏙 빼닮았죠.

우크라이나 사태로 글로벌 음료 업체 코카콜라가 러시아를 떠나자 러시아 한 음료업체가 이를 대체할 ′짝퉁′ 탄산음료를 만든 겁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미국의 맛이 그리웠던 걸까요?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가 러시아에서 철수를 밝힌 지 사흘만에, 한 회사는맥도날드 상징 로고인 ′M′ (엠)을 오른쪽으로 돌린 듯한 유사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