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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미 텍사스 초등학교 총기 난사‥학생·교사 등 15명 사망
입력 | 2022-05-25 07:04 수정 | 2022-05-2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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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텍사스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15명이 사망했습니다.
10대 용의자도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용주 특파원 현재 상황이 어떻습니까?
◀ 기자 ▶
현지시간 24일 정오 무렵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인구 1만 6천 명의 소도시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학생 14명과 교사 1명입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총격범이 학생 14명과 교사 1명에게 이해할 수 없는 끔찍한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학생들의 나이는 7살에서 10살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총격범은 18살 남성으로,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총격범은 경찰에 쫓기던 중 자신의 차량을 버린 채 학교에 들어가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에 들어갈 당시 권총과 소총을 한자루씩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격 직후 학교는 즉각 폐쇄됐고 경찰이 긴급 출동해 대치가 이어졌는데, 총격범은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 외에도 학생 10여 명이 근처 병원 응급실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상태가 위중한 피해자도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총격범은 초등학교 총기 난사 직전엔 자신의 외할머니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텍사스 주정부는 지금까지 다른 공범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사건 경위를 철저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일본 방문을 마치고 복귀 중인 바이든 대통령에게도 이번 사건이 즉각 보고됐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도착 직후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