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뉴욕시, 마지막 남은 '공중전화' 철거

입력 | 2022-05-25 07:20   수정 | 2022-05-2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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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엔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소식 뉴스룸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준상 아나운서, 뉴욕시에서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공중전화가 철거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고요?

◀ 김준상 아나운서 ▶

네, 철거된 전화부스는 디지털 시대 이전의 상징물로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뉴욕 타임스퀘어 인근 거리에서 마지막으로 자리를 지키던 공중전화 부스가 통째로 철거됩니다.

2000년 초반 휴대전화의 사용 증가로 뉴욕의 공중전화 개수는 서서히 줄었고요.

스마트폰이 보급된 2010년 이후엔 더 빠른 속도로 사라졌습니다.

이에 ′빌 더블라지오′ 전 뉴욕시장은 2014년부터 공중전화를 대신해

무료 전화나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링크 NYC′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다만, 뉴욕시는 영화 ′슈퍼맨′의 주인공이 변신할 때 이용하던 구형 공중전화부스는 관광용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