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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우
밀양 산불 나흘째‥"오전 중 주불 진화 목표"
입력 | 2022-06-03 06:12 수정 | 2022-06-03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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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인력 1천4백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지 현장 연결합니다.
서창우 기자, 헬기 진화가 시작됐습니까?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인 5시 12분, 해가 뜨면서 진화헬기 46대가 곧바로 산불 현장으로 날아갔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산 곳곳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불길은 많이 잦아든 모습입니다.
어제 발화지점의 북쪽이자, 고압 송전선로가 있는 곳에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이곳과 고압 송전선로의 거리가 약 5백미터에 불과하다 보니 우려됐던 건데, 산림당국이 산불 확산 지연제를 뿌리면서 불길이 더 번질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진화율도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기준으로 진화율은 90%입니다.
산불피해 영향구역은 축구장 1천 개 면적인 737헥타르로 추정됩니다.
총 화선 길이 15킬로미터 가운데 현재 1.5킬로미터 정도 남아 있습니다.
야간에도 진화 작업은 이뤄졌는데요.
야간 산불 진화대원 1천4백여 명이 갈퀴로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불길 확산을 막기 위해 전력을 다했습니다.
야간 산불 진화대 투입만 벌써 세 번째인데, 진화대원들의 피로도도 높아진 상황입니다
아직 산불 3단계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지상에 인력 2천 3백여 명을 투입해 오늘 오전 완전히 진화를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밀양 산불현장에서 MBC뉴스 서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