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정우

전자발찌 차고 강도 짓‥요금소 충돌 2명 사망

입력 | 2022-06-06 07:30   수정 | 2022-06-0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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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새벽 시간 전자발찌를 찬 남성이 술에 취해 강도 행각을 벌이다 붙잡혔습니다.

부산의 고속도로에선 승용차가 요금소를 들이받아 2명이 숨졌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순찰차 한 대가 경광등을 켜고 출동합니다.

잠시 뒤, 인근의 다른 순찰차 3대도 현장으로 향합니다.

편의점에 있던 시민들은 놀란 듯 어딘가를 가리킵니다.

서울 양천구의 한 주점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흉기로 위협하며 돈을 요구했다는 가게 주인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피해자인 가게 주인은 가게 뒷문으로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난동을 벌인 사람은 살인미수죄로 복역 후 출소한 50대 남성.

보호관찰 처분을 받고 발목에 전자발찌를 찬 상태였는데, 또 범행을 벌이다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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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맣게 탄 전기차에서 흰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불길.

소방관들이 이번엔 플라스틱 구조물로 둘러싸고 차량 주변에 물을 채웠는데 불이 붙은 차량 배터리의 온도를 낮춰 불길을 잡으려는 겁니다.

부산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전기차 한 대가 요금소의 충격 흡수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30대 남성과 조수석의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차량 내부에 운전자랑 동승자랑 탑승하고 있었고, 탈출하지 못하고 사망했다고‥″

난간을 뚫고 나간 차량의 앞부분이 찌그러졌고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여주나들목 인근에서 승합차가 도로 난간을 들이받아 70대 운전자 등 2명이 숨졌고, 함께 탄 6명이 다쳤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