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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36년 만에 돌아온 '탑건'‥한국 사랑은 여전
입력 | 2022-06-21 06:49 수정 | 2022-06-2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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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배우 톰 크루즈가 36년 만에 나온 ′탑 건′ 속편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이번이 10번째 내한으로 한국 팬들에게 ′톰 아저씨′라 불릴 정도인데요.
″30번이라도 또 오고 싶다″며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였습니다.
김정인 기잡니다.
◀ 리포트 ▶
36년 전 톰 크루즈를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탑건′.
해군 대위였던 전투기 조종사 매버릭이, 전설적인 조종사가 되어 훈련소 ′탑건′의 교관으로 돌아왔습니다.
36년 만에 나온 속편을 들고 한국에 온 ′친절한 톰 아저씨′.
주먹 인사에, 셀카도 함께 찍고, 귀여운 볼 하트까지.
팬들과 시간을 보내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습니다.
1994년 이후 10번째 방문.
한국 사랑을 인증하듯 ′엔데믹 이후 첫 내한 스타′란 타이틀을 사수했습니다.
이번엔 ′미션 임파서블′ 촬영 일정까지 미루고 왔습니다.
[톰 크루즈/′탑건 매버릭′ 주연]
″한국은 아름다운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레드카펫과 시사회를 했는데) 아주 아름다운 경험이었고, 마법 같은 저녁이었습니다.″
어느덧 예순.
하지만 열정은 오히려 더 뜨거워졌습니다.
직접 전투기를 조종하고, 모든 액션 장면을 대역 없이 연기했습니다.
[글렌 포웰/′탑건 매버릭′ 조연]
″영화를 찍는다기보다 해군에 입대해서 해군 조종사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피가 거꾸로 솟는데 대사도 해야 했습니다.″
130분 내내 짜릿한 액션이 가득한 ′탑건 매버릭′.
먼저 개봉한 북미에서 매출액 6천억 원을 돌파하며 톰 크루즈의 최고 흥행작이 됐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