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선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콜롬비아 첫 좌파 대통령·부통령 탄생 눈앞

입력 | 2022-06-21 06:52   수정 | 2022-06-2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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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대선 결선 투표에서 사상 처음으로 좌파 대통령과 흑인 여성 부통령이 취임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대선에 세 차례 도전한 ′구스타보 페트로′ 당선인은 50.4% 득표율을 기록해

부동산 재벌 ′로돌포 에르난데스′ 후보를 약 3% 포인트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페트로는 수도 보고타 시장을 지낸 현직 상원 의원 출신으로, 젊은 시절 좌익 게릴라 단체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반 두케′ 현 대통령의 뒤를 이어 8월 취임을 앞둔 페트로 당선인은 국민에게 희망과 대화, 이해에 기반한 정치를 약속했습니다.

페트로의 당선으로 환경·인권 운동가인 흑인 여성, ′프란시아 마르케스′가 부통령으로 지목됐는데요.

그는 콜롬비아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