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투데이 와글와글] 담배꽁초 주워다 피우는 오랑우탄

입력 | 2022-06-21 07:00   수정 | 2022-06-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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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우탄은 인간과 97% 유전자가 비슷하고, 사람의 행동을 모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베트남에선 이런 모습까지 포착됐네요.

벽에 기댄 채 한 손에 든 뭔가를 입으로 가져가는 수컷 보르네오 오랑우탄!

관광객이 피우던 담배를 우리 안에 던져주자 그걸 주워 피우고 있었던 건데요.

처음이 아닌 지 능숙하게 담배를 바닥에 비벼 끄기도 하죠.

충격적인 장면은 베트남 호찌민 시에 한 동식물원에서 촬영됐는데요.

영상이 SNS에 퍼지자, 해당 동식물원은 일부 몰지각한 관광객들이 동물에게 먹이나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경고판을 무시해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현지에서 동물 학대 논란까지 일자 동식물원은 동물 우리를 보완할 수 있는 그물과 유리를 설치하거나 감시 카메라를 추가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