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투데이 와글와글] 340년 전 침몰된 영국 군함 '글로스터호' 발견

입력 | 2022-06-21 07:02   수정 | 2022-06-2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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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년 전 침몰한 영국 군함 ′글로스터호′의 위치가 다이버 형제에 의해 최종 확인됐는데요.

영국 노퍽주 앞바다에 잠들어 있던 이 난파선은 1682년, 330여 명을 태우고 항해하던 중 모래톱과 충돌했습니다.

당시 해저에 반쯤 묻혀 있었는데, 선원을 포함해 최대 250명이 익사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군함에 타고 있던 미래의 영국 왕인 제임스 2세는 가까스로 살아남았습니다.

난파선에는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조상인 레기 가문의 문장이 새겨진 미개봉 와인을 비롯해 다양한 역사적 유물이 발견돼 보존작업을 마쳤는데요.

선체 자체는 지난 2007년 발견됐지만, 배의 정체를 확인하는 작업과 현장 보존에 시간이 필요해 발표를 미뤄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