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투데이 와글와글] "이게 1만 2천 원짜리 탕수육"

입력 | 2022-07-12 06:56   수정 | 2022-07-1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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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물가가 오르면서, 가격 대비 터무니없는 서비스를 받았다는 사연이 온라인에 자주 등장하고 있는데요.

강원도 한 접경지역 인근 음식점에서 군인들을 상대로 부실한 음식을 배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탕수육 10여 조각이 포장 용기에 담긴 모습인데요.

그제(10일) 화천에서 근무 중인 직업 군인이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에 올린 겁니다.

제보자는 ″배달 주문한 1만 2천 원짜리 탕수육″인데 ″개수를 세어보니 한 조각에 1천 꼴″이라면서 너무 하지 않냐고 토로했는데요.

해당 글에 군부대 인근 상점이 군인을 상대로 ′배짱 영업′이라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엔 ′배달 김치찌개′ 사연도 화제였는데요.

글쓴이는 비계만 가득 든 이 김치찌개의 가격은 ″배달비 포함 1만8천원이었다″고 밝혔는데 3천 원을 내고 고기까지 추가한 것이라 합니다.

이 사연에 ″비계만 잘라넣었네″ ″물가 오르고 인건비 올랐다고 음식값 다 올렸더니 소비자가 가게 주인의 봉이냐″는 댓글이 달렸는데요.

이처럼 비싼 가격에 비해 서비스가 좋지 못했다는 사연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데, 지난달에는 공깃밥 한 그릇에 계란프라이, 스팸 구이 정식을 1만 2,000원에 판매한 식당이 논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