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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투데이 와글와글] 부엌에 방치한 달걀‥폭염에 병아리로 부화
입력 | 2022-07-15 06:59 수정 | 2022-07-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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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의 한 도시에서 믿지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달걀에서 병아리가 스스로 부화했다네요.
중국 난징에 사는 왕 씨는 퇴근 후 부엌 수납장에서 들리는 이상한 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깜빡! 잊고 있었던 활주자 달걀에서 껍질을 깨고 병아리가 짠! 하고 나왔기 때문인데요.
′활주자′는 일반적인 달걀과 달리 보통 12일에서 13일 정도로 부화가 진행된 달걀로, 그 안에는 머리, 날개 등 부화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왕 씨는 매년 여름마다 이 활주자 달걀로 건강식 요리를 해왔는데, 올해도 15개를 구입해 부엌 천장에 넣어뒀던 거죠.
그런데 최근 난징시의 한낮 기온이 42도에 육박!
암탉의 몸과 같은 온도가 유지돼 병아리가 자연부화한 건데요.
현지 누리꾼들은 ″폭염 덕분에 뜻밖의 생명이 탄생했다″는 반응인데, 어미닭 대신 무더위가 알을 품은 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