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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준
이 시각 강남역‥출근길도 '걱정'
입력 | 2022-08-09 06:05 수정 | 2022-08-09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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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집중호우 피해는 저지대가 많은 서울 강남 일대에 집중됐습니다.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고 차량 운행이 멈추면서 퇴근길 대란이 발생했는데, 출근길 상황은 어떨지 걱정됩니다.
강남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현준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이곳 강남역 사거리 일대는 밤사이 세차게 내린 비가 지금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남역 주변 도로를 덮쳤던 물은 지금은 다소 빠졌고, 차량 운행도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모습입니다.
어젯밤 이곳 강남역 일대는 도로 곳곳이 잠기고 하수가 역류하면서 물바다가 되기도 했는데요.
논현동과 대치동, 양재역 등 서초구와 강남구 다수 지역에서 차도와 인도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도로가 침수되고 자동차에 물이 차면서 움직이지 못하자, 시민들이 물에 잠긴 승용차를 도로 한가운데 버려두고 퇴근하기까지 했습니다.
지금도 강남역 주변에선 침수된 승용차 몇 대가 도로에 버려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젯밤부터 이어진 교통 통제로 오늘 아침 출근길 교통대란도 예상됩니다.
현재 올림픽대로와 반포대로 등이 일부 통제됐고,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도 일부가 침수돼 부분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는 전면 통제가 이어지고 있고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일부 구간도 통제되고 있어 출근 전에 확인해보셔야겠습니다.
폐쇄되지 않은 도로 역시 아직 빗물에 잠겨 있는 곳들이 많아 도로 기능을 회복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하철 운행은 어젯밤 물에 잠긴 동작역을 비롯해 9호선 노들역부터 사평역 구간이 아직 폐쇄 상태인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 복구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서 MBC뉴스 류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