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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영
오늘 14만 여명 확진 예상‥"9월 대유행 우려"
입력 | 2022-08-23 06:18 수정 | 2022-08-2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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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보다 2배 넘게 증가한 14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가 유행의 정점이 될 거란 분석인데요,
하지만 올 가을엔 다시 한번 대유행이 찾아올 거란 예측입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만2천여명입니다.
지난 17일 18만명 넘게 확진된 뒤 엿새째 감소하던 신규 확진자가 다시 크게 늘어났습니다.
하루 전 보다 2배 넘게 증가했고, 1주일 전 월요일과 비교하면 6만여명 많은 수치입니다.
광복절 연휴 등으로 진단검사 건수가 감소하면서 확진자 수도 줄었다가 다시 늘어난 겁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이번 주가 이번 유행의 정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불과 두 달 뒤인 오는 10월 이후에 또다시 대규모 유행이 찾아올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지난 3월 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던 이들의 면역력이 6개월이 지나면서 떨어지는데다,
8월 초 접종한 4차 백신의 효과 역시 12월 정도까지 유지될 거란 설명입니다.
[정기석/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
″한 번의 큰 파도가 남아 있습니다. 왜냐하면 10월, 11월이 되면 모든 사람들의 면역이 일시에 떨어지는 그런 시기가 오게 돼 있습니다.″
정 위원장은 그러면서 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상황을 반영한 응급실 시스템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코로나19는 앞으로 독감과 비슷한 형태로 관리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많이 약해졌고 먹는 치료제도 생긴 만큼 입원 치료가 불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