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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수제버거' 사 먹으면 과소비?
입력 | 2022-09-01 06:54 수정 | 2022-09-0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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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기획재정부의 소비 캠페인이 또 구설에 올랐습니다.
이번에는 수제버거를 사 먹는 것이 과소비라는 취지의 게시물이 논란입니다.
며칠 전 기획재정부가 블로그를 시작으로 공식 SNS에 올린 게시물입니다.
한쪽에서는 프리미엄 상품, 반대쪽에서는 가성비를 높인 상품이 고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는 내용인데요.
문제는 해당 콘텐츠를 요약한 카드뉴스에서 수제버거와 일반버거를 예로 들며 국민의 소비 트렌드를 묻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수제버거에는 ′강남에서 세 시간 기다려 드디어 햄버거 겟.′′다리아품, 더움″ 등 표현한 반면, 그 옆에는 샴푸 그림과 함께 ″샴푸 떨어진 김에 떨이로 다 삼. 나 살림 좀 잘하는 듯. 이월 상품″ 등의 글이 적혀있는데요.
수제버거를 사먹는 이들은 과소비한다는 느낌을 주는 부분입니다.
누리꾼들은 ″국민들에게 강제로 아끼라고 가스라이팅 하는 건가″ 라는 반응인데요.
앞서 기획재정부는 소비를 줄여 하루 지출 0원을 실천하는 걸 목표로 ′무지출 챌린지′ 홍보글이 빈축을 사자 삭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