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흰머리 때문에? 캐나다 앵커 해고 논란

입력 | 2022-09-01 06:56   수정 | 2022-09-01 06:56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TV 여성 아나운서는 젊고 아름다워야 한다는 오랜 사회적 통념이 있는데요.

캐나다 방송사에서 간판 앵커가 흰머리로 카메라 앞에 섰다가 해고됐습니다.

최근 회사로부터 갑자기 해고 통보를 받았다며 SNS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히는 주인공.

캐나다 최대 민영방송사에서 30년 넘게 일한 기자 출신 간판 앵커인 ′리사 라프람′인데요.

지난 6월 캐나다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시상식에서 최고의 앵커상을 수상한 지 불과 2개월도 안 돼 느닷없이 해고된 겁니다.

이 과정에서 해고 사유가 코로나 기간에 염색을 하지 않고 흰머리가 난 채로 방송을 진행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는데요.

북미권의 여러 기업들은 석연치 않은 이유로 카메라 앞을 떠난 라프람을 지지하는 뜻으로 SNS을 통해 ′백발 챌린지′를 시작했습니다.

회사의 로고색을 회색으로 바꾸고 라프람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는데요.

역풍을 맞은 해당 방송사는 머리 색과 해고 결정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싸늘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