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여왕 조문 간 캐나다 총리, 팝송 합창 구설

입력 | 2022-09-21 06:56   수정 | 2022-09-2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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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 참석을 위해 런던에 간 캐나다 총리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뒤늦게 공개돼 도마에 올랐습니다.

″쉬이 오고 쉬이 가네. 조금 높게, 조금 낮게. 어쨌든 바람은 부네.″

반팔 티셔츠 차림의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피아노 옆에서 영국 록그룹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부르는 모습입니다.

해당 영상은 여왕의 장례식을 이틀 앞둔 지난 17일 런던의 한 호텔 로비에서 촬영돼 SNS에 퍼지면서 구설에 올랐는데요.

캐나다를 대표해서 간 자리에서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는 겁니다.

피아노 연주자는 캐나다 국민훈장 수훈 가수인 그레고리 찰스로, 공식 조문단의 일원인데요.

온라인상에선 ″품격 없는 총리다″라는 비판이 일었고 반면, ″공식 행사가 아닌 쉬는 시간에 피아노에 따라 노래를 부른 것은 문제가 없다″는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었는데요.

논란이 번지자 총리실은 ″저녁 식사후 조문단 일행이 가진 작은 자리에 합류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