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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신안 천일염', 10kg 소포장으로‥"앞으로는 더 작게"
입력 | 2022-10-18 07:38 수정 | 2022-10-1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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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간편식이나 배달음식 소비가 많아졌는데요.
포대 단위로 팔던 천일염도 소포장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박종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육지에서 50킬로미터 떨어진 염전에서 서해안의 바닷물을 이용해 만든 신안천일염.
지난해 신안 지역 773곳, 2,386헥타르에서 23만 4천톤을 생산했습니다.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70%에 달합니다.
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가 식문화 변화에 따른 소비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천일염 10kg 소포장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3년 30kg 포대에서 20kg포대로 포장 단위를 축소한 지 10년 만에 다시 10kg 포장으로 무게를 줄였습니다.
[윤민자/신안 천일염 생산자]
″시장에서 들고 가기도 힘들잖아요. 작은 걸로 해서 들고 다닐 수 있게끔 10kg? 저것보다 더 작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천일염 10kg은 1만 5천원 안팎의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천일염 포장재를 박스화 하는 등 천일염 고급화에 나서고 있는 신안군은 천일염 10kg 포장 정착을 위해 앞으로 생산자 단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박우량/신안군수]
″이 다음에는 종이 포장으로 해서 5kg 짜리로 두개 넣어서 유통을 시켜야겠다, 그래서 하나 열어서 먹고‥″
한편 지역 농협들도 소포장된 천일염 사용 정착을 위해 신안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10kg 천일염 판매에 본격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