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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성
이란, 아시아 3번째 승전보‥카타르, 2패 탈락
입력 | 2022-11-26 07:07 수정 | 2022-11-2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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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웨일스를 꺾은 이란이 사우디와 일본에 이어 아시아 국가 중 세 번째로 이번 대회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개최국 카타르는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첫 경기 잉글랜드에 대패를 당하며 어느 때보다 승리가 간절했던 이란.
하지만 경기 내내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전반 15분 골리자데가 먼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습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즈문과 골리자데가 다시 한번 골문을 노려봤지만 공은 연거푸 골대를 맞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후반 막판 이란에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웨일스 골키퍼 헤네시가 이번 대회 첫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잡았고 경기 종료 1분 전, 체슈미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기세가 오른 이란은 레자이안의 쐐기골까지 더해 2대0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사우디와 일본에 이어 아시아 국가의 이번 대회 세 번째 승전보를 올린 이란은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도 이어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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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의 명예 회복을 노렸던 카타르는 시작부터 불안했습니다.
전반 41분 베테랑 부알람 쿠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세네갈이 선제골을 가져갔습니다.
기세가 오른 세네갈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추가골까지 터뜨렸습니다.
후반 33분 문타리가 카타르의 역사적인 월드컵 첫 득점의 주인공이 됐지만 추격은 여기까지 였습니다.
오히려 세네갈에 쐐기골까지 얻어맞고 결국 3대1로 패했습니다.
무기력한 경기 끝에 2연패에 빠진 카타르는 조 최하위로 떨어지며 32개 참가국 중 가장 먼저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