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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철
삼바 축구에 도전장‥8강 향한 운명의 승부
입력 | 2022-12-04 07:03 수정 | 2022-12-0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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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도하의 기적을 만들어낸 우리 축구대표팀의 다음 상대는 세계 최강 브라질이죠.
공격과 수비 어느 하나 빈틈을 찾기 어려운 팀인데 그래서 우리 선수들, 더욱 투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6강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피파랭킹 1위 브라질은 주전을 대거 뺀 채 카메룬전에 나섰습니다.
경기 내내 상대진영 골문을 두드렸지만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을 내주며 패배했습니다.
하지만 16강에 임하는 브라질의 모습은 전혀 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브레메르/브라질 축구대표팀]
″우리는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쉽지 않을 것이고 반드시 이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최전방 히샤를리숑에, 비니시우스와 하피냐 양 날개만으로도 세계 최강의 공격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단 한 번의 유효 슈팅도 허용하지 않은 수비도 철벽 그 자체입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벤투 감독 체제에서 브라질과 두 번 만나 0-3, 1-5 대패를 당했고, 역대 전적도 1승 6패로 열세입니다.
스포츠 데이터업체 옵타는 한국의 8강 진출 가능성을 14%로, 그레이스노트는 23%로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이번 대회 잦은 이변은 브라질에게 예방주사가 되고 있습니다.
[치치/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브라질은 카메룬에, 포루투갈은 한국에, 프랑스는 튀니지에 패배했습니다. 이런 상황들은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최종 선발진을 아직까지 고민할 정도로 부상자가 많은 게 브라질 대표팀의 고민입니다.
기적적으로 ′경우의 수′를 뚫은 우리 선수들은 투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축구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가지고 있는 것을 며칠 동안 잘 준비해서, 또 최선을 다해서 또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고..″
8강 티켓을 놓고 격돌하는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는 오는 6일 새벽 4시 카타르 974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