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정혜인

5월부터 의무격리 단축‥일상 회복 구체화

입력 | 2023-03-29 14:03   수정 | 2023-03-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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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가 남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3단계에 걸쳐서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언제부터 어떤 단계를 거쳐 조치가 풀리는지 정혜인 기자 설명해드립니다.

◀ 리포트 ▶

정부가 3단계에 걸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심각′인 위기 단계를 ′경계′로 바꾸는 시점을 1단계, 2급인 감염병 등급을 4급으로 낮추는 시점을 2단계, 그 이후를 3단계로 정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 말쯤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풀게 되면, 우리 정부도 위기 단계를 낮춰 1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1단계에 접어들면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 기간은 7일에서 5일로 단축됩니다.

또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중단하는 등 일부 방역 조치가 완화되지만, 의료기관과 취약시설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됩니다.

매일 발표하는 신규 확진자 관련 통계도 주간 단위로 전환됩니다.

이후 의료계와 지자체 등 현장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낮아지면 2단계에 진입합니다.

실내마스크와 확진자 격리가 ′의무′에서 ′권고′로 바뀌고 대부분의 방역 조치가 해제됩니다.

검사비와 입원치료비, 생활지원비 등 정부 지원이 중단되고 감염취약층 등 일부에만 지원이 유지됩니다.

3단계가 되면 코로나19는 독감처럼 상시 감염병으로 관리됩니다.

모든 방역·의료 조치가 해제되고 백신 접종은 국가필수예방접종 체계로 전환되는데, 정부는 내년쯤 3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