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김민재/삼성증권

반도체 대형주 외국인 매수세로 반등세‥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

입력 | 2023-02-01 17:03   수정 | 2023-02-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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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의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하자 국내증시도 오늘 상승하며 출발했습니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충격 속에서도 반도체 대형주가 외국인 매수세로 반등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는 1% 넘게 상승했고, 코스닥도 오늘 1% 넘게 오르면서 2월 첫거래일을 마감지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24.72 포인트 상승한 2,449.80 포인트로, 코스닥은 10.47포인트 오른750.96 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매수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살펴보면 오르면서 마감된 종목이 우세한 가운데, 지난 4분기 실적 충격을 기록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낙폭과대 인식 속에 상승세를 기록했고, 삼성 SDI가 작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5% 넘는 강세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또 삼성 엔지니어링이 호실적에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반면 JD금융지주는 부동산 손실 부담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5% 넘게 급락했고, 대우건설이 올해 이익 감소 전망에 3% 넘는 하락률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증권업종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0.6원 내린 1,231.30원에 마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