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연예
스포츠
5시뉴스
김진선
실종 선원 잇따라 발견‥남은 실종자 5명
입력 | 2023-02-06 17:01 수정 | 2023-02-06 17:03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서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청보호의 실종 선원 9명 가운데 4명이 오늘 선체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남은 실종자는 5명으로, 구조당국은 수색과 함께 인양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 내부에서 실종자 4명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오늘(6) 새벽 2시 53분쯤 선원 침실에서 첫 번째 실종자가 발견됐는데 60대 기관장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해철/목포해양경찰서장]
″선내 선원 침실 입구 우현 쪽에서 이불, 그물, 로프 등 사이에 사람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확인돼…″
낡이 밝자 실종자 수색에 속도가 붙으면서 오전 11시 54분과 낮 12시 3분에 실종자 2명이 선미 침실에서 발견됐습니다.
기관실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선원들이 탈출을 시도하려던 것으로 보입니다.
[청보호 생존 선원]
″탈출 시도를 했기 때문에, 기관실에서 발견된 장소까지 가려면 5~6m를 이동을 해야 돼요.″
조금 전 오후 4시 17분쯤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되, 남은 실종자는 5명으로 줄었습니다.
구조 당국은 유실방지망 설치가 끝난 뒤 2백t급 크레인선을 이용해 청보호를 바지선으로 올릴 계획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사고 해역을 찾아 안타까운 마음으로 인양 준비 작업을 지켜봤습니다.
해경은 인양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사고 선박을 우선 인근 안전지대로 이동시켜 선내 수색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