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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연
오늘 낮 최고 34도‥때이른 무더위
입력 | 2023-05-16 09:33 수정 | 2023-05-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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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서울이 30도, 대구와 강릉이 33도 등 전국 곳곳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매우 덥겠습니다.
때 이른 무더위는 내일 낮까지 이어지다 차차 예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양소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기상청은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이 최고 30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서울 낮 최고기온이 처음으로 30도를 넘어선 것은 30.7도를 기록한 5월 23일.
올해 일주일 정도 빨리 ‘초여름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 수원과 이천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대전과 세종, 강원 춘천과 원주 등 중부지방을 비롯해, 전주와 남원 등 전라권 일부 지역도 30도를 넘어 덥겠습니다.
때 이른 무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날씨가 맑아 지표면에 닿는 태양의 복사 에너지가 높아진데다,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불어오는 남서풍을 타고 뜨거운 공기가 유입되는 겁니다.
강원동해안의 경우 지형효과까지 더해져 기온이 더 상승해, 오늘 강릉의 낮 최고기온은 3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인 경북 구미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높은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번 무더위는 내일 낮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기상청은 하루 최고체감온도나 습도의 기준이 충족되지 않아, 폭염특보는 발효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내일 밤부터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지면서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