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김세영

차량 5대 추돌 3명 사상‥주택 화재 60대 숨져

입력 | 2023-10-17 09:39   수정 | 2023-10-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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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화물차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치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곳곳에서 화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차량 한 대가 바퀴와 번호판만 남긴 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그 옆에 멈춰선 화물차도 앞부분이 눌리고 유리창은 산산조각 났습니다.

어젯밤 9시쯤,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휴게소 인근에서 화물차 4대와 카니발 차량 1대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카니발 차량에 타고 있던 59살 여성이 숨졌고, 화물차 운전자 등 2명이 다쳤습니다.

또 사고 수습 과정에서 주변 구간에서 2시간 가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도로면 공사로 차량들이 느리게 달리고 있었는데,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린 26톤 화물차가 앞선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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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경북 영천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거주자로 추정되는 60대 남성 1명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부엌 아궁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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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반쯤 서울 은평구의 한 3층짜리 건물 지하에 있는 원단 작업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1시간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도 없었지만, 같은 건물에 살고 있는 80대 여성이 구조됐고 주민 2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작업장 출입구 쪽에 있는 냉·온수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