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구승은

부산 교차로서 6중 추돌‥1명 사망·9명 부상

입력 | 2023-10-25 09:37   수정 | 2023-10-25 09:3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부산의 한 교차로에서 차량들이 연쇄 추돌해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남 창원의 한 식당에선 불이 나, 종업원이 온몸에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구승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도로에 차량 파편이 어지럽게 쏟아져 있고, 검은색 택시는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부산 북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버스 등 다른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택시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다른 차량 운전자와 버스 승객 등 9명도 다쳤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차량 문이 다 뜯겨 나갈 정도로 SUV 차량이 부서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9시쯤 충북 청주시 청주영덕고속도로에서 SUV 차량이 도로 보수를 위해 서 있던 공사 차량 2대를 들이받아 SUV 운전자가 왼쪽 팔을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
″안전 조치한 마지막에 서 있는 차를 들이받은 거예요.″

경찰은 ″안전조치는 잘 돼 있었다″며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가 작업 차량을 미처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

비슷한 시각 경남 창원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50대 종업원이 온몸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고, 다른 종업원도 양손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양초를 켜는 순간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는 종업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