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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최강 한파 속 20cm 폭설‥이 시각 목포
입력 | 2023-12-21 09:32 수정 | 2023-12-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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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부터 광주전남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내일까지 최대 2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준호 기자, 지금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목포 하당동에 나와 있습니다.
밤사이 그쳤던 눈은 새벽부터 다시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얼굴이 따가울 정도로 매서운 칼바람이 불면서 강추위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에는 밤새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지금까지 내린 눈은 영암 23.5센티미터 함평 21센티미터, 영광 19.4센티미터, 무안 13.8센티미터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안과 함평 등 광주전남 7곳에는 대설경보가, 전남 대부분 지역에는 여전히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밤사이 내렸던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심 곳곳에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차량들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서행했지만 도로 곳곳에서 크고 작은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광주전남에는 내일까지 5에서 15센티미터, 많은 곳은 20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면서 목포와 완도항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30개 항로 50척의 여객선 운항은 오늘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눈이 긴 시간 동안 이어지면서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붕괴 우려가 큰 만큼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목포 하당동에서 MBC뉴스 안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