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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영
'필로폰 투약' 남경필 전 경기지사 장남 구속영장 기각
입력 | 2023-03-25 20:10 수정 | 2023-03-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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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틀 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경필 전 경기지사 장남의 구속영장이 조금 전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유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모자를 푹 눌러 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덮은 남성이 포승줄에 묶여 경찰서 밖으로 나옵니다.
남경필 전 경기지사의 큰아들 남 모 씨입니다.
마약 투여 혐의로 체포된 남 씨는 오늘 열린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남 모 씨]
<아버지 포함한 가족들께 하실 말씀 없으세요?>
″……″
<필로폰 어디서 구하셨습니까?>
″……″
집에서 발견된 주사기에선 간이 검사 결과,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남 씨의 모발과 소변을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다만 법원은 ′현재 제출된 자료만으론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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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쪽에선 시뻘건 불길이 타오르고, 외벽은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불이 커지는 걸 막기 위해 굴착기로 물건들을 빼냅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경기도 고양시의 한 식자재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근처 다른 업체로도 불길이 번져 창고 4개 동이 전부 탔습니다.
놀란 주민들의 신고도 빗발쳤습니다.
[소방 관계자]
″워낙 도심지다 보니까 지나가시는 분들 (신고가) 한 70여 건 들어왔어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발화 지점 등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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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오쯤 KTX 광명역 지하 1층 예식장에 ′폭파′ 협박 전화가 걸려와 하객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장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은 서울 금천구의 공중전화를 이용해 전화를 건 남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 화면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이세철 김상희 이경임(시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