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연예
스포츠
뉴스데스크
김태운
'프로 첫 멀티골' 이강인‥'손흥민 보는 줄'
입력 | 2023-04-24 20:43 수정 | 2023-04-24 20:44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마요르카의 이강인 선수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자 한국 선수 최초로 한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렸습니다.
현지에서도 극찬이 쏟아졌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반 23분 선제골을 내준 마요르카.
반격의 중심은 이강인이었습니다.
후반 11분, 동료의 강슛이 막히자 곧바로 달려들어 동점골을 밀어넣었습니다.
골문을 향한 적극적인 침투로 리그 4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뒤이어 역전골까지 터지며 팀이 2 대 1로 앞선 경기 종료 직전.
역습 상황에서 이강인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폭풍 드리블을 펼치며 상대 골문으로 내달렸고 70미터를 단독으로 돌파한 뒤 강한 왼발 슛으로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라리가에서 뛴 우리 선수 최초이자 프로 데뷔 이후 첫 멀티골을 기록했습니다.
이강인은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고, 마요르카도 2연승으로 리그 10위에 올랐습니다.
[이강인/마요르카]
″(두 번째) 골 세리머니는 누나 보라고 한 거예요. 항상 저한테 골을 넣으라고 하거든요. 남은 8경기에서 최대한 많이 이겨서 더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겠습니다.″
현지의 극찬도 이어졌습니다.
라리가는 공식 SNS를 통해 ′이번 승리의 설계자′라고 치켜세웠고 구단도 ′왕′이라는 수식어를 붙였습니다.
올 시즌에만 벌써 5골에 도움 4개로 라리가 데뷔 후 4년 동안 기록한 공격포인트를 이미 따라잡으며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습니다.
[아기레/마요르카 감독]
″이강인이 팀에 왔을 때부터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이 이강인의 전성기입니다. 득점도 하고 도움도 올릴 수 있는 중요한 선수입니다.″
적극적인 몸싸움과 투지로 약점을 보완하고 이젠 매서운 득점력까지 갖춘 이강인.
날이 갈수록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안준혁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