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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새 얼굴만 6명' 클린스만 호 '실험은 시작됐다'
입력 | 2023-06-05 20:44 수정 | 2023-06-0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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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달 A매치 2연전에 나설 축구대표팀 23명의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김민재 선수가 기초군사훈련으로 제외된 가운데 새로운 얼굴을 대거 발탁한 클린스만 감독은 당분간 꾸준히 검증의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월 A매치 이후 K리그 경기장은 물론 해외파들의 경기도 직접 찾아다니며 선수들을 지켜본 클린스만 감독.
이번 A매치 2연전 소집 명단에도 관찰과 고민의 결과가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지난 소집 명단과 비교해 6명이 새로 발탁됐고 올 시즌 벨기에리그에서 골과 도움을 9개씩 기록한 홍현석과 K리거 안현범과 박용우 등 3명은 처음으로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새로운 얼굴에 대한 검증은 당분간 계속해서 이어갈 생각입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U-20 대표팀과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고, A대표팀에 올라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명단이 어떻게 바뀔지 지켜보는 것도 상당히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손준호의 소집도 의외였습니다.
중국 공안에 구금돼 3주째 조사중이라 합류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소집이 불발되더라도 지지하고 있다는 뜻를 전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손준호를 100% 지지하고, 우리가 응원하고 있다는 걸 전달하고 싶었고요. 이번에 발표한 명단은 다음주 소집할 때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손흥민과 이강인, 조규성 등 카타르 월드컵 주전 멤버들은 건재하지만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와 김영권이 각각 군사훈련과 부상으로 빠진 만큼 수비라인에서는 큰 폭의 변화가 예고됩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16일과 20일, 차례로 페루와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부임 이후 첫 승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이준하 / 영상편집: 권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