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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원
'물 폭탄' 수도권 퇴근길‥집중 배차시간 연장
입력 | 2023-07-11 20:44 수정 | 2023-07-1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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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오늘 하루 종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서울의 주요 도로와 하천의 출입이 통제됐는데 지금 상황은 어떤지, 다시 한번 현장을 연결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강남역에 송재원 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송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나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강남역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 한때 앞이 뿌옇게 보일 정도로 퍼부었던 비가 지금은 잠시 잦아든 상태입니다.
제가 오늘 하루 종일 이곳에 있었는데 낮에는 비를 피해 인적이 뜸했다가 퇴근 시간이 시작되면서는 우산을 쓴 사람들이 지하철 역에 몰려들며 귀가를 서두르는 모습이었습니다.
서울시는 집중호우로 인해 퇴근시간 대중교통 집중 배차 시간을 연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오후 6시에서 8시 사이였던 지하철과 버스의 집중 배차 시간대가 조금 전인 오후 8시 30분까지 늘어났는데요.
한때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됐던 지하철 1호선은 복구가 완료돼 현재는 전 구간 정상 운행 중입니다.
일부 도로 통제도 잇따랐습니다.
오후 한때 노들로 여의도 방향 진입로, 동부간선로 의정부 방향, 내부순환로 성산 방향 등에 물이 고여 통제가 됐다가 현재는 정상화됐습니다.
이 시간 이후 도로 통제가 추가될 경우 이 구간을 지나는 노선버스들은 우회 경로로 운행할 계획입니다.
서울 전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저녁 8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하루 종일 내린 비로 잠수교는 곧 보행자 통행이 금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가 5.3~5.4미터인데 보행자 통제기준인 5.5미터에 거의 근접했습니다.
또, 서울 27개 하천의 출입도 전부 통제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강종수, 남성현 / 영상편집: 송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