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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윤 대통령,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전쟁 지원·재건 등 논의
입력 | 2023-07-15 20:31 수정 | 2023-07-1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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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폴란드 순방을 마치고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던 윤석열 대통령이 전격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폴란드 현지에서 김민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폴란드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 일정을 미루고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도 함께 갔습니다.
경호와 안전 문제로 방문 경로와 동행 인사 등도 철저히 보안이 유지됐고, 취재진도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수도 키이우 인근 학살 현장과 미사일 공격이 집중된 민간인 지역을 먼저 돌아봤습니다.
전사자 추모의 벽도 찾아 헌화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고, 곧 공동 언론 발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담을 비롯한 순방 일정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방침을 강조해 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 13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국제사회의 자유, 인권, 법치에 대한 도전으로 보고,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아가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인도적 구호품을 포함한 지원과 재건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전쟁 중인 국가를 공식 방문한 현직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여러 차례 방문 요청을 했는데, 전쟁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깔려있는 요청으로 받아들였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규모 민간인 학살 등이 있으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도 가능하다는 뜻을 내비친 적이 있습니다.
민간인 피해 지역을 둘러본 이번 윤 대통령의 일정과 연관성이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바르샤바에서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 황상욱 / 영상편집 : 윤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