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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형
10월 2일 임시공휴일 된다‥'6일 황금연휴'로 내수 진작
입력 | 2023-08-31 20:04 수정 | 2023-09-0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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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 경제 상황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죠.
생산과 소비 그리고 투자가 지난달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전자 기계 반도체의 부진으로 산업 생산이 석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투자는 11년 4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쪼그라들었는데요.
소비 역시 3퍼센트 이상 줄면서,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당장 오는 추석 명절을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회로 삼기로 했는데요.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서, 엿새간 이어지는 황금연휴 동안 관광과 소비를 진작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조희형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오는 추석 연휴는 다음 달 28일부터 개천절인 10월 3일까지 최장 6일 간의 황금연휴가 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나흘과 공휴일인 개천절 사이 10월 2일 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서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됩니다.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됩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숙박 쿠폰이 60만 장 배포되고, 정부와 기업이 근로자의 휴가 경비를 지원해주는 휴가지원 사업은 최대 5만 명까지 확대합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인천공항과 지방공항의 국제항공노선을 늘리도록 적극 지원하고, 면세점이 참여하는 쇼핑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최상목/대통령실 경제수석]
″제2의 한국 방문 관광붐을 유도하고 이를 내수 경기 진작의 기폭제로 활용하겠습니다.″
특히 최근 단체 관광이 재개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중국에서 널리 쓰이는 모바일 페이를 한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타오바오′와 같은 중국 유통 플랫폼과 연계해 국내 지역 관광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영상취재 : 황상욱, 김해동 / 영상편집 : 민경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