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구민지

춘천행 'ITX 청춘열차' 고장‥승객 150여 명 불편

입력 | 2023-01-12 06:10   수정 | 2023-01-12 06:14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어젯밤 경춘선 평내호평역에서 ITX 청춘열차가 고장으로 멈춰 승객 150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새벽엔 승용차 한 대가 고속도로 난간을 들이받고 뒤집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분주히 열차 밖으로 나서는 승객들.

출입문을 빗껴 멈춘 열차와 안전문 사이 비좁은 틈을 위태롭게 빠져나갑니다.

어제 밤 9시쯤 경기 남양주시 경춘선 평내호평역에서 춘천행 ITX 청춘열차가 멈춰섰습니다.

출력 문제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던 열차가 결국 고장이 난 것입니다.

[열차 안내방송]
″우리 열차 차량 고장으로 인하여 정비가 지체될 것 같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열차에 탑승한 150여 명은 후속 열차가 도착할 때까지 20분 정도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피해 승객]
″어떤 분께서 좀 ′나가지도 못하게 하고 이게 무슨 상황이냐′고 엄청 화도 내시고 그랬어요‥″

한국철도공사 측은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넘어진 승용차 옆으로 소방대원들이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강동구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상일나들목을 빠져나오던 승용차가 난간을 들이받고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운전자가 숨졌는데, 경찰은 ″차량이 커브 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비슷한 시각 서울 남부순환로 신월나들목에선 한 SUV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