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선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교통 경찰에 구타당한 흑인 운전자 사망

입력 | 2023-01-25 07:25   수정 | 2023-01-25 07:25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교통단속 경찰관들에게 구타당한 흑인 운전자가 숨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7일, 교통 단속 경찰관 5명은 20대 청년 타이어 니컬스가 운전하는 자동차를 난폭 운전 혐의로 정지시켰고요.

경찰관이 차에서 내린 뒤 달아나는 니컬스를 심하게 구타했는데요.

희소병인 크론병을 앓고 있던 니컬스는 체포 후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실려갔고 사흘 만에 신부전과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미국 매체들은 이번 일이 지난 1991년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해 대규모 흑인 폭동을 일으킨 ′로드니 킹′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