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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현
"미국 은행 시스템 건전‥예금 안전 확신해도 돼"
입력 | 2023-03-17 06:18 수정 | 2023-03-1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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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와 관련해 미국의 금융 시스템은 건재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위기설이 재점화되던 미국 중소은행,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미국 대형은행들이 구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남재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건재하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재닛 옐런/미국 재무장관]
″우리 은행 시스템은 안전하며 예금자들의 돈을 안전하게 지키겠습니다″
옐런 장관은 현지시간 16일, 상원 금융위 청문회에 참석해 ″미국인들은 예금이 필요할 때 인출이 가능하다는 것에 확신을 가져도 좋다, 약속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이후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가 의회 발언대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시장의 불안감을 최대한 빨리 불식시키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옐런 장관은 또 ″이번 주 나올 조치들로 예금 자산이 안전하다는 굳은 약속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당장 위기설이 재점화되던 미국 중소은행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는 미국 대형은행들이 나서기로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대형 은행들이 모두 250억 달러, 우리 돈 33조 원 가량을 투입해 공동 구제에 나서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JP모건과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가 각각 6조 5천억 원씩을 투자하기로 협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US 뱅코프 같은 지방은행들도 구제에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은행 대량 인출 우려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남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