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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이러다 후쿠시마산 수산물도 들어올라' 불안한 시민들

입력 | 2023-03-22 06:33   수정 | 2023-03-2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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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일본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규제 철폐를 요구하면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경향신문입니다.

◀ 앵커 ▶

최근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후쿠시마 수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 철폐를 요구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는데요.

이 보도가 사실인지에 대해 우리 정부가 ″공개할 수 없다″는 애매한 답을 내놓자,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수산시장의 한 상인은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수입되면 장사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걱정했고요.

시민들은 ″만약 후쿠시마 수산물이 들어오면 생선을 안 먹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정부가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중국 정부의 ′비밀경찰서′ 거점이란 의혹을 받았던 중식당 ′동방명주′의 대표가 서울 도심에 다른 중식당을 열고 영업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동방명주의 소유주 왕 씨의 지인이자 동방명주의 대표 A씨는 지난 1월 10일 새 식당을 맡아 운영을 시작했다는데요.

동방명주의 소유주 왕 씨는 비밀경찰서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할 말이 많지만 나중에 연락하겠다″고만 답했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동방명주′는 현재 영업을 중단하고, 중국 교민 등의 사적 모임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는데요.

일각에서는 수사 100일이 넘도록 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국정원과 경찰에 대해 비난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이어서 국민일보입니다.

서울 한 사립대에서 특정 학생을 조직적으로 따돌렸다는 폭로 글에 관한 기사입니다.

지난 15일 대학교 커뮤니티에 올라온 ′따돌림 폭로′라는 제목의 게시글에 따르면 문과대 한 학과의 학생들은 2학년 학생 A씨를 따돌리기 위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만들었다는데요.

이 대화방에서 사전에 치밀하게 모의해 A씨의 만취를 유도하고, 이 모습을 촬영한 뒤 공유하며 조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로 글이 올라온 후 학교와 학생회 측은 진상조사에 나섰고요.

피해자 A씨는 가해 학생들에 대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심의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 이행 조건이 완화되면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너도나도 케이블카 사업에 뛰어들 조짐이라는 소식입니다.

전국의 케이블카 설치가 거론되고 있는 곳은 지리산과 대구 팔공산 등 열 곳이 넘는데요.

대부분 30년 전부터 사업을 추진했지만, 환경훼손의 우려로 제동이 걸렸던 지역들입니다.

경상남도와 구례군은 지리산 케이블카 재추진을 선언했는데요.

환경단체들은 케이블카 설치로 인한 자연훼손을 우려하며, ″정권의 입맛대로 결정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경향신문입니다.

다음 달 5일 열리는 경남 창녕군의 보궐 선거에 출마한 군수 후보 7명 중 6명이 범죄 경력이 있다는 기사입니다.

후보들은 음주 운전부터 뇌물, 선거법 위반 등으로 최소 벌금 100만 원부터 최고 징역 5년의 실형까지 받았다는데요.

창녕군에서는 민선 이후 군수 6명 중 3명이 범죄에 연루돼 임기를 다하지 못한 데다, 이번 보궐 선거에서도 전과자들이 대거 후보로 나서면서, 군민들 사이에 ″뽑아서 뭐 하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