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염규현, 양효걸

[3가지 경제] 역대 최저치 아파트 입주율

입력 | 2023-03-22 06:51   수정 | 2023-03-2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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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꼭 알아야 경제 소식 세 가지.

세 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역대 최저치 네모 이렇게 나와 있네요.

최근에 경제 지표들이 다 하나같이 안 좋았습니다만 과연 이번에 어떤 건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아파트 입주율이네요.

이 말은 아파트는 다 지어졌는데 막상 들어가서 사는 분이 적다 이런 의미로 봐야되는 걸까요 ?

아파트는 다 지어졌는데 거기에 실제 들어가서 사는 비율이, 입주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거고 이게 약 63%를 기록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도대체 왜 입주를 못 하는것인지 그 사유를 그래프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보면 제일 많은 비중이 최근에 나온 설문인데요.

′기존 주택이, 살던 집이 안 팔려서 못 들어간다.′ 이게 많았고요. 그다음에 또 40%는 ′세입자를 못구했다.′ 이런 의견이 나왔거든요?

맞습니다.입주를 하려면 기존에 살던 주택이 팔려야 잔금을 치르고 입주를 하겠죠.

그만큼 매매 시장이 얼어붙었다는 이야기고 세입자 미확보는 실제 실거주를 하는 사람 말고도 만약에 입주를 하려면 세입자를 구해야 하는데 세입자가 잘 구해지지 않아서 전세 시장도 꽁꽁 얼어붙어 있다는 나타내는 수치가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부동산 시장 전반에 걸쳐서 위기 상황이 왔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는데요.

그나마 집이 다 지어진 곳은 다행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지금 나오는 소식들을 종합해 보면 집을 짓는 도중에 사업이 중단되거나 무산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거든요.

이런 경우에 또 부작용이 커지고 있는데 그 사례는 저희가 바로 다음 소식에서 이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이어서 가보겠습니다.

=====

제가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부동산 휘청하니 네모 비상이라고 돼 있거든요.

앞서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수치를 소개해드렸는데 어떤 게 비상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보여주시죠.

비은행권 비상.

비은행권.

아니, 부동산이랑 연계가 돼 있겠거니 생각은 들지만, 은행권이 아니라 비은행권이 더 비상? 이거는 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구조를 좀 설명해드리면 사실 아파트 입주를 하면서 잔금이 치러져야 그 돈이 최초에 빌렸던 대출금 상환으로 들어가는 거거든요.

그렇죠.

그런데 비은행권, 그러니까 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금융 중개 기관들이 이런 부동산 대출이 급격히 좀 부실화될 우려가 있다는 경보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번 상황을 그래프를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흔히 부동산 개발 관련 대출을 PF라고 부르는데요.

지금 맨 왼쪽의 은행도 지금 몇 년 사이에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났지만, 전체 규모를 보면 은행 외에 비은행권 비중이 상당히 높거든요.

실제로 전체 PF 대출의 70% 이상이 비은행권에 좀 몰려 있습니다.

일단 비율상으로도 크게 늘어난 걸 볼 수 있고 은행 같은 경우에는 2010년하고 2021년에 PF 대응 부실로 한 번 크게 홍역을 앓았습니다.

그다음부터 소극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데 나머지 금융 중개 기관들은 되게 적극적으로 PF 대출을 늘려왔거든요?

그런데 부동산 경기가 다운되면서 ′이런 PF 대출이 급격하게 부실화되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들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어찌 보면 PF대출이 풍선 효과로 비은행권으로 몰려갔는데, 문제는 이런 비은행권 같은 경우에는 자본 여력이 은행권보다 낮고요.

게다가 최근에는 특히 연체율까지 높아지면서 위기의식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저희 그러면 마지막 소식으로 가보겠습니다.

=====

이거 한번 읽어주실까요?

네모 줄줄이 하락 이렇게 돼 있네요.

이것도 또 하락이네요.

하락인데.

과연 어떤 소식인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보시죠.

영업이익 전망이 줄줄이 하락했다는 소식입니다.

이거는 기업의 살림이 좀 어려울 것 같다 이런 식으로 바뀌고 있다는 얘기죠?

맞습니다.

영업이라는 이야기는 쉽게 이야기해서한 기업이 한 해 열심히 일하고 얼만큼을 남겼는지 이거를 나타내 주는 수치라고 볼 수 있는데 올해는 이 정도 영업 이익을 내겠다라는 전망들이 줄줄이 수정 하락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업종별로 좀 그래프를 살펴보면요.

지금 조선과 자동차 업종 외에는 사실 굉장히 어렵고요.

특히 우리 주력이었던 반도체가 많이 내려간 게 눈에 띕니다.

아무래도 중국 수요가 줄면서 반도체 산업이 굉장히 타격을 받은 건데요.

이 상황이 계속 지속되면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좀 부진한 실적을 낼 수 있습니다.

어제 3월 중순까지 수출 지표도 상당히 좋지 않았는데요.

향후 상황 좀 지켜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내일 더 알찬 경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였습니다.